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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는 ‘최초의 원전 수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 서쪽 바라카(Barakah)에 1400㎿ 규모의 원전 4기를 건설하는 메가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죠. 2009년 12월 현대건설,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프랑스·미국·일본 등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원전 건설의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팀 코리아’가 준공을 앞두고 있는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는 가로 8㎞, 세로 1.8㎞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4배에 이릅니다. 이슬람 사원 모스크를 연상시키는 원자로 건물의 상부 돔은 30층 아파트 높이와 유사한 80m에 이르죠. 원전 건설을 리드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를 'On Time On Budget(예정된 마감일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수행했습니다. 공사를 맡은 건설사가 적기에 준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대형원전 프로젝트에서는 그것만으로도 사업관리 능력과 기술력을 입증한 것과 다름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