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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칼럼] 지구를 지키는 19가지 방법

2021.04.22 3min 29sec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로, 유엔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6월 5일)과는 달리 순수 민간운동에서 출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소등행사 등을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에어컨 온도를 1.5도만 높여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1t이나 줄일 수 있고, 이를 닦을 때 수도꼭지를 잠그면 14L의 물을 아낄 수 있죠. 지구는 우리가 불편할수록 빨리 회복됩니다.


1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
도시의 대기오염 배출원 1위는 노후 경유차량. 노후 경유차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가 스모그로 이어지면서 사람의 건강을 해치고 지구를 파괴합니다. 노후 경유차는 친환경 전기차로 바꾸고, 가까운 거리는 도보로, 혼자 이동할 때는 자가용 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수단별 이산화탄소 배출 계수를 살펴보면 여객기, SUV, 중형차, 고속철도, 고속버스 순서로 많이 발생합니다. 같은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면 이산화탄소 배출 계수를 고려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일수 있는 교통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좋죠. 또 하나의 팁! 운전할 때 시속 10㎞ 더 천천히 몰면 연료를 최대 12%까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오염 배출도 줄어듭니다.


2 탄소포인트제에 동참!
탄소포인트제는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의식과 참여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도입니다. 100만 세대가 이 운동에 동참해 1가구당 1㎾씩 절약할 경우 원전 1개에서 생산하는 전력(1GW=100만㎾)을 아끼는 효과가 있죠. 에너지(전기, 수도, 가스) 절약 시 환경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감축량을 선정해 탄소포인트(현금, 상품권(지역화폐), 그린카드)를 제공합니다. 에너지 절약을 통해 지급받은 인센티브로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 등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3 세탁도 친환경적으로!
세탁망을 활용하면 세탁 시 발생하는 미세섬유를 걸러내 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전기 사용량이 많지 않은 시간대를 택해 세탁기를 돌리는 것이 좋고, 섬유유연제는 수질오염의 1등 공신으로 필요할 때만 사용합니다. 유연제 대신 식초를 소량 넣으면 의류 및 세탁기 살균에도 효과적입니다. 세탁기는 가능한 저온수에서, 탈수 횟수를 적게 할수록 환경에 좋습니다.


4 욕실에서의 작은 실천!
양치할 때는 양치 컵을 사용하고, 세수할 때는 수도꼭지를 틀어 놓은 채 하지 않습니다. 샤워 시간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 샤워 시간을 1분만 줄여도 12L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물을 채운 물병을 변기 수조에 넣으면, 변기를 내릴 때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식기세척기 활용!
식기세척기는 물을 절약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입니다. 식기세척기는 9~12L의 물을 소비하는 반면, 손 설거지는 최대 40L의 물을 사용합니다.


6 뚜껑을 활용한 요리 습관화!
요리할 때 냄비나 팬의 뚜껑을 덮습니다. 전기나 가스 사용량을 최대 4배까지 감소시킬 수 있죠. 일주일치 식단을 미리 계획하고, 한 주 동안 먹을 음식을 미리 요리해 소분해 놓으면 버리는 음식도 줄일 수 있습니다.


7 중고거래 생활화!
환경을 보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불필요한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 일입니다. 중고거래 앱을 이용해 사용하지 않는 의류, 서적, 가구는 되팔거나 나누는 일에 동참합니다.


8 냉장고로부터 음식 구하기!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상태가 오히려 안 좋아하지는 식재료가 있습니다. 또 냉장고에 지나치게 오래 보관하다가 버리게 되는 식재료도 많습니다. 감자, 사과는 빛이 차단되면서도 통풍이 잘 되는 뚜껑 달린 바구니에 함께 넣어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4인 가족 기준 음식물 쓰레기를 20%만 줄여도 연간 온실가스 144㎾h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는 냉장고 3.3개월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입니다.


9 전자제품을 살 때는 충분히 고민하기!
전자 폐기물은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고체 쓰레기의 일부를 차지합니다. 쓰레기 매립지는 수은, 리튬, 납 같은 유해 물질이 있는 전자 폐기물로 골머리를 앓고 있죠. 휴대전화, 프린터, 컴퓨터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은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전자 폐기물로 재활용되고 있는 사례는 극히 적습니다. 신제품을 구입할 때는 꼭 필요한 물건인지 신중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10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 반납하기!
종이박스, 아이스팩 등 재활용 포장재를 수거하는 운동에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 택배상자, 스티로폼 상자는 칼보다는 손으로 테이프를 뜯어 재사용할 수 있도록 수거 업체에 반납합니다.


11 리필 상품 구입하기!
손 세정제, 샴푸, 섬유 세제 등을 구입할 때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하지 않다면 리필 제품을 구입합니다. 물티슈를 구입할 때도 되도록 플라스틱 캡이 없는 리필 제품을 사용합니다.


12 육식보다 채식 선호하기!
축산업에 사용되는 토지의 양은 전 세계 토지의 50%입니다. 열대우림이 조성되는데 2000~3000년이 필요하지만, 공장식 축산업을 위해 밀림이 파괴되는 데는 불과 25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소고기 1㎏를 생산하는데 물 1만6000L가 소모됩니다. 곡물인 쌀 1㎏에 3400L인 데 비해 5배에 해당하는 물 소모량입니다. 일주일에 하루를 채식하면 자동차 450만 대가 멈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13 고체샴푸 이용하기!
액체샴푸 속 계면활성제는 고분자물질입니다. 고분자물질은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어려워 수질오염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액체샴푸 대신 고체샴푸를 쓰면 화학 계면활성제의 ‘소듐라우릴설페이트’가 제외돼 두피 보호는 물론 환경에도 좋습니다. 고체샴푸는 비누받침이나 망에 넣어 보관할 수 있어 플라스틱 용기 사용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14 빨대는 거절하고 빈 용기 챙기기!
음식을 포장하러 식당에 방문할 때는 빈 용기를 챙깁니다.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죠. 음료를 마실 때는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텀블러를 챙깁니다. 텀블러가 없을 때는 공용 컵을 활용하는 카페를 이용합니다.


15 아이스팩은 토양 보수제, 디퓨저로!
아이스팩은 고흡수성 수지(SAP)로 만들어져 물에 녹지 않으며 다량의 수분 흡수가 가능합니다. 미세 플라스틱 충전재인 이 물질을 하수구, 변기에 버리면 해양오염을 유발하고 그곳에 서식하는 생물의 목숨을 위협합니다. 출장, 여행 등으로 집을 오래 비워야 한다면 아이스팩을 화분의 토양 보수제로 활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화분에 물을 충분히 준 후 아이스팩 충전재로 흙을 덮어주면 일주일 정도 물을 주지 않아도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 재활용 플라스틱 컵에 아이스팩 충전재를 담고 좋아하는 향수나 허브 오일을 뿌려주면 디퓨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AP가 수분을 오래 머금어 향기를 오랫동안 퍼뜨려 줍니다.


16 LED 조명으로 교체하기!
LED 조명은 일반 조명에 비해 가격이 높은 단점이 있지만 에너지 소비량이 25~85% 정도 낮고, 지속력이 3~25% 정도 높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17 의약 폐기물은 반드시 분리수거!
대부분의 조제약에는 각종 화학적 합성 물질이 있기 때문에 약을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토양오염은 물론 슈퍼 박테리아 같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반드시 주변 약국에 설치된 의약품 분리수거함에 배출합니다.


18 전자 영수증 적극 활용!
종이 영수증으로 인한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해 식당, 마트 등에서 종이 영수증을 거절합니다. 전자 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곳이라면 판매원이 영수증을 출력하기 전에 미리 “종이영수증을 받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19 플라스틱 방앗간 프로젝트 참여
현재 바다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1억5000만t, 매년 바다에 유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800만t이고 플라스틱 쓰레기가 썩는 데 걸리는 시간은 500년입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에서는 ‘플라스틱 방앗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보내주면 플라스틱을 분쇄해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사용합니다. 재활용이 안 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업사이클링 제품도 만들 수 있습니다.


글=엄지혜 프리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