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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뜨겁게 달군 현대건설 올해의 키워드 9

2020.12.28 0min 9sec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입니다. 팬데믹으로 어느 때보다 힘들었지만, 현대건설은 특유의 ‘현대 정신’으로 도전하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세계 1위’ ‘국내 1위’라는 값진 수식어를 얻었는데요. 변함없이 최선을 다한 2020년, 올해 현대건설의 가슴을 뜨겁게 뛰게 만든 키워드는 무엇이었을까요?


2020년을 뜨겁게 달군 현대건설 올해의 키워드 9 그래픽 이미지




글로벌 No.1

지속가능경영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우리 회사의 지속가능경영과 ESG 경영이 글로벌 수준임을 인정받는 해였습니다.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11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되고,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 총 8회 세계 1위(Industry Leader)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은 것이죠. 이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유일합니다. 국내에서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의 ESG 평가 및 등급’에서 3년 연속 ‘통합등급 A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사내에서도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관리가 기업 성장의 화두로 부상하는 것에 발맞춰 ‘현대건설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발족했습니다. 향후 우리 회사는 전사 차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ESG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서도 3년 연속 ‘CDP Korea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습니다.


현대건설 트로피 그래픽 사진



도시정비사업, 국내 1위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대기록’


2020년 국내 도시정비사업은 그야말로 우리 회사가 압도했습니다. 우리 회사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2년 연속 업계 1위 수성과 함께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기록한 도시정비사업 수주금액은 4조738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던 2017년(4조6468억원)의 도급액을 뛰어넘었습니다. 대기록은 지난 6월 역대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불리는 ‘한남3구역’ 수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총 사업비 7조원이라는 메가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부동의 1위로 올라섰습니다. 올해 우리 회사는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대구·대전 등 주요 도시 17개 사업지에서 시공권을 따냈습니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룬 대기록인 만큼 편안하고 행복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남3구역 조감도

[ 한남3구역 조감도 ]



더욱 빛난 해외 수주

어려운 환경에도 해외에서 65억 달러 달성


올해는 ‘신규 시장 진출’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우리 회사가 16억8660억 달러 규모의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를 수주하며 중남미 지역인 파나마에 첫발을 내디딘 것입니다. 파나마에서 추진된 인프라 건설 사업중 역대 최대 규모인 데다 유수의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이뤄낸 성과여서 의미가 큽니다. 홍콩에서는 2004년 이후 16년 만의 재진출이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3억5449억 달러 규모의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을 수주한 우리 회사는 국내외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병원 건축물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카타르, 알제리, 미얀마, 사우디, 필리핀, 이라크 등 세계 여러 곳에서 반가운 수주 소식이 있었습니다. 올해에만 12개 해외 프로젝트, 총 65억 달러 규모입니다. 어려운 환경에도 우수한 기술력, 공사수행 노하우, 발주처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냈기에 더욱 값집니다.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조감도

[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조감도 ]



안전과 품질의 혁신

연초부터 안전 · 품질관리에 매진


우리 회사는 연초 안전관리 혁신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공표하며 안전경영을 강화했습니다. 이에 약 400명의 본사 임직원과 협력업체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품질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사관리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또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작업 중지 제도를 고도화하여 안전 책임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답니다.
올해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안전관리 자동화에 초석을 다진 해였습니다. 우리 회사가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시스템 HioS와 품질 · 안전관리시스템 mHPMS는 안전사고 예방과 더 나은 품질을 위한 스마트 기술로 자리 잡았죠. AI 기반의 현장 안전관리도 본격화했습니다. 우리 회사가 개발한 ‘재해 예측 AI’는 시공 중인 국내 건설 현장에 당일 예상되는 재해위험 정보를 제공해 선제적으로 안전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현장의 안전관리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기대됩니다.


안전의 혁신. 현대건설 재해예측 AI 시스템 연출 사진



스마트건설

건설현장을 확 바꾼 스마트 건설기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스마트 건설기술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 한 해였습니다. 우리 회사는 올 1월 스마트건설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첨단 기술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토목 · 건축 혁신현장을 선정했습니다. 토목 혁신현장 세 곳에는 스마트 교량, 스마트 도로, 스마트 터널과 관련된 기술들을 시험·적용하고, 건축 혁신현장 두 곳에는 20여 개 스마트 건설기술을 실증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착공하는 모든 건축 · 주택 현장에 ‘맞춤형 BIM 전략’을 시행했습니다. 또 필요시에는 시공 후 AR, 레이저 스캐닝 등을 통해 검측한 후 BIM 모델과 최종 비교해 시공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우리 회사의 스마트 건설기술은 지난 11월 진행된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에서 엿볼 수 있었는데요. 세종-포천 14공구 현장에서 진행된 이 시연회에서는 BIM, 웨어러블 로봇 등 총 27개에 이르는 첨단 기술 아이템을 선보였습니다. 우리 회사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현대건설 스마트 건설기술 시연회 모습



상생과 나눔

협력사, 주변 이웃과 더불어 성장


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나눠야 하는 법. 올해 우리 회사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힘든 시기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협력사와 상생한 결과입니다. 우리 회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600여 개 모든 협력사에 연말 공사대금을 100% 현금 지급하고, 계약 이행 보증 수수료를 지원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동반성장펀드를 업계 최대 규모인 1600억원으로 확대하며 더 많은 협력사가 자금을 융통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1등이었죠.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는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올해 처음으로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 회사는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지역 주민을 위해 각종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활동을 온라인으로 지속했습니다. 사랑나눔기금에는 올해 임직원 1734명이 참여해 2억5610만원이 모였는데요. 모금액은 해외 현장 인근의 공공시설 지원, 종로구의 취약계층 지원 등에 고루 사용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 상생과 나눔.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이 모은 끝전성금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는 모습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의 힐스테이트, 세계에서 인정한 디에이치


힐스테이트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아파트 브랜드였습니다. 아파트 브랜드와 관련한 각종 설문에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브랜드 가치가 나날이 치솟는 데에는 ‘단지 내 원스톱 라이프’를 목표로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구현하는 ‘H 시리즈’의 역할이 컸는데요. 우리 회사는 코로나19로 달라진 생활에 주목하며 스트레스 완화(H 슬리포노믹스), 비대면 거래(H 나눔터), 바이러스 제거(H 클린알파 2.0), 친환경(H 클린팜) 등 10개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디에이치는 하이엔드 아파트로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디에이치는 역대 최대 재개발사업인 한남3구역 조합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디에이치의 첫 준공 현장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의 ‘2020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습니다. 디에이치는 앞으로 세계적인 명성에 걸맞은 설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시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H 슬리포노믹스 일러스트

[ H 슬리포노믹스 ]



온택트 홍보

온택트 견본주택, 온라인 전시 등 패러다임 전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인 만큼 온택트(온라인+콘텍트) 홍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리 회사는 건설업계 최초로 온라인 화상 대면 방식을 견본주택에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힐스테이트 유튜브 채널 ‘힐스 캐스팅’의 강세도 두드러졌습니다. 유튜브에 본격 진출한 지 1년도 안 돼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실버 버튼을 획득한 것입니다. 5명의 아티스트가 안전모를 오브제로 활용해 예술 작품으로 승화한 현대건설 브랜드 캠페인 ‘IMAGINATION’은 유튜브 조회수 106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건설업 최초로 증강현실을 활용한 인스타그램 AR 필터를 제작한 것도 특별했는데요. 3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AR 필터는 다양한 세대가 우리 회사의 상상력에 동참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대건설 온라인 영상 콘텐츠의 호응도 좋았습니다. 사업장 등을 탐방하는 리얼 체험 콘텐츠 ‘ㅇㄷㅇㄷ(어디?어디!)’, 사보신문을 영상으로 보는 ‘뉴스잇슈’ 등 새롭게 제작한 현대건설 유튜브 콘텐츠들은 총 143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힐스 캐스팅 구독자 10만 달성 기념 일러스트



달라진 회사 풍경

확 바뀐 호칭·직급체계, 회의는 화상으로


올해 임직원이 체감한 가장 큰 변화는 호칭·직급체계일 것입니다. 우리 회사는 다단계 직급을 통합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직책자 아래는 수평적인 구조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호칭은 사원~대리는 매니저, 과장~부장은 책임매니저 두 단계로 통합했다.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사내 캠페인은 올해에도 이어졌습니다.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위한 ‘스피크아웃’, 결재 문화를 합리적으로 개선한 ‘싹 쏙 쓱’,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을 만드는 ‘존중문화’ 등은 임직원의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사내 소통 문화도 크게 바뀌었는데요. 웬만한 대화는 사내 메신저와 유선전화로 진행하고, 회의는 사내 메신저의 화상회의 기능을 이용해 온택트로 소통합니다. 우리 회사는 직원이 일할 맛이 나는, 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내 캠페인과 효율적인 업무 문화 개선 등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