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대건설 창립 76주년 기념] 주사위 굴려 역작 속으로! ‘현대마불 세계여행’

2023.05.25 5min 46sec

출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싱가포르 사우스비치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베트남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 중국 하이닉스 반도체 우시공장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열발전소 현대건설 본사 사옥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사우디 380kV 송전선로 카타르 카타르 국립박물관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이란 사우스파스 가스처리시설 UAE 바라카 원전 현대건설의 76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900MW 복합화력 발전소 코트티부아르 아지토 발전소 확장공사 이집트 포시즌스 호텔 카이로 앳 나일 플라자 우간다 진자교량 튀니지 튀니스 스포츠센터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안국 현대건설역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페루 친체로 신공항 튀르키예 보스포러스 제3대교 콜롬비아 베요 하수처리장 칠레 차카오 교량 미국 SMR-160

[ ‘현대마불 세계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운명처럼 만나게 될 현대건설의 랜드마크는 어디일까요. ]


주사위를 굴려 세계 주요 도시에 랜드마크를 세우는 유명 보드게임처럼, 현대건설의 글로벌 행보는 거침이 없습니다. 62개국, 881건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세계 곳곳에 K건설의 위상을 높이고 있죠. 1947년부터 76년간 이어져 온 현대건설의 질주는 2023년 현재까지도 계속됩니다. 현대건설이 창립 76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현대마불 세계여행’을 통해 아시아와 중동을 넘어 아메리카까지, 대륙을 넘나드는 현대건설 글로벌 랜드마크들을 만나보실까요? 출발!



 Stage 1  글로벌 건설 신화의 시작_아시아


현대건설이 최초로 해외 진출을 이룬 지역. 1965년 수주한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아시아 대륙에서만 336건의 프로젝트 수행. 주요 진출국은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20개국. 네팔 8 대만 3 동티모르 1 마카오 2 말레이시아 48 몽골 1 미얀마 6 방글라데시 15 베트남 22 브루나이 1 스리랑카 5 싱가포르 93 인도네시아 35 인도 17 일본 5 중국 21 태국 15 파키스탄 7 필리핀 11 홍콩 20. 현대건설 대표 프로젝트 필리핀 남부 도시철도. 필리핀 수도 마닐라 도심에서 남부 칼람바를 연결하는 총 연장 약 56km 철도 건설 사업. 현대건설은 총 9개 공구 중 3개 공구(4,5,6공구)를 담당해 지상 역사 9개와 약 32km의 고가교 건설.


현대건설에 있어 아시아는 최초의 해외 진출이 이뤄진 지역으로 그 인연이 남다릅니다. 1965년 수주한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사 최초이자, 대한민국 해외 건설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되었죠. 1970~1980년대 ‘중동 붐’이 강하게 몰아칠 때도 현대건설은 아시아에 한쪽 눈을 떼지 않았습니다. 현대건설은 아시아 대륙에서만 336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그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낸 퍼포먼스는 단연 압도적인데요. 현대건설은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창이공항 매립공사, 테콩섬 매립공사 2단계, 투아스 핑거3 매립공사 등을 통해 싱가포르의 국토 7%를 확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하 150m에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 유류 비축기지를 건설하고, 싱가포르의 관문 창이공항과 마리나베이‧사우스비치의 근사한 시티뷰를 현대건설의 기술력으로 완성했죠. 


필리핀에서는 ‘글로벌 철도 시장 강자’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한화 약 2조원 규모의 필리핀 남부 도시철도 4·5·6공구를 잇달아 수주한 것이죠. 현대건설은 2020년 전략적 입찰을 통해 남북철도 북부 구간을 수주하며, 34년 만에 필리핀 건설시장 재진입에 성공했는데요. 이는 현대건설이 국내외에서 다년간 쌓아온 대형 철도 공사 수행 경험과 현재 시공 중인 필리핀 남북철도 북부 구간 사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됩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서도 실적이 두드러집니다. 특히 현대건설은 발리, 롬복 등 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의 인프라와 플랜트 건설에 매진했습니다. 1973년 인도네시아 최초의 고속도로인 자고라위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바탐공항, 발리공항 등 교통 인프라와 호텔, 레지던스 같은 숙박시설을 건설하며 관광산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죠. 또 발전소, 항만, 정유공장 등 산업 기반 시설을 지으며 인도네시아의 경제발전에 힘을 보탰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열발전소인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열발전소 외에도, 2021년 인도네시아 최대 석유화학기업이 추진하는 석유화학단지의 FEED*를 수주하며 플랜트 시공 및 개발 능력까지 인정받고 있죠. 아시아에서는 ‘K스마트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각별합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베트남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공동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누산타라로 이전하는 작업에도 ‘팀 코리아’로서 참여할 계획이죠. 미래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가 ‘스마트 빌리지’로 구상되고 있는 만큼, 각종 인프라 건설에 현대건설의 역량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FEED(Front End Engineering Design): FEED는 EPC 계약 전 공사의 기본 토대를 마련합니다. 견적 산출의 기준을 정하는 것으로 공사의 기반을 세우는 중요한 단계죠. 프로젝트 경험과 프로세스에 대한 높은 이해가 필요하기에 FEED를 계약하면 EPC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Stage 2  사막에서 꽃피운 K건설의 파워_중동


아시아에서 발아한 현대건설의 해외 진출이 꽃을 피운 중동. 1975년 8월 이란 반다르 압바스 동원훈련조선소 건설 공사를 시작으로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등 대형 공사 다수 진행. 주요 진출국은 UAE, 사우디, 바레인 등 11개국 레바논 1 바레인 28 사우디 173 UAE 55 예멘 13 오만 4 요르단 2 이라크 40 이란 8 카타르 26 쿠웨이트 67 현대건설 대표 프로젝트.  UAE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 서족 바라카에 1400MW 규모의 원전 4기를 건설하는 메가 프로젝트. 대한민국 최초의 원전 수출로 기록. 사우디 네옴시티 러닝터널.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네옴시티를 상징한느 직선 도시 더 라인 지하에 고속, 화물 철도 서비스를 위한 터널 공사.


아시아에서 발아(發芽)한 현대건설의 해외 진출은 중동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1970년대 당시 중동의 산유국들은 사회간접 시설과 플랜트 건설을 앞다퉈 발주했는데요. 세계 건설경기를 좌우할 만큼 중동의 건설시장 규모는 1970년대 후반이 될수록 크게 치솟았습니다. 시류를 읽고 있던 현대건설은 1975년 1월 이란에 지점을 개설하며 중동 건설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현대건설이 중동에서 거머쥔 첫 전리품은 1975년 8월 수주한 이란 반다르 압바스 동원훈련조선소 건설 공사, 두 번째는 바로 한 달 뒤인 바레인 아랍수리조선소 공사입니다. 마중물이 부어지자 마치 대기라도 하고 있었던 것처럼 대형 수주 소식이 줄을 이었습니다.


중동의 여러 국가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는 유독 대형공사 발주가 많아 세계 유수 건설사의 각축장이 됐습니다. 현대건설은 1975년 1억 9000만 달러 규모의 해군기지 확장공사로 사우디에 첫발을 내디딘 후, 이듬해 6월 주베일 산업항 건설 공사를 수주하며 ‘중동 건설 붐’을 정점에 올려놓았죠.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은 ‘20세기 최대 역사(役事)’로서 세계 건설 역사의 한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5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현대건설은 지난해 7월 사우디 국영 에너지 기업 아람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K건설의 위력을 재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유수의 글로벌 건설사를 제치고 아람코가 추진하는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 ‘나맷(Namaat)’ 프로그램에 설계‧조달‧시공(EPC) 파트너로 선정된 것이죠. 이어 지난 11월에는 아람코가 최대 주주로 있는 에쓰오일社의 ‘샤힌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는데요. 중장기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사우디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 대한 일감을 확보한 만큼, 이를 해외 수주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입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네옴시티(Neom City)’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네옴시티를 상징하는 직선 도시 ‘더 라인(The Line)’의 지하에 고속‧화물 철도서비스를 위한 터널 공사를 진행하고 있죠. 이 지하터널 공사는 일반적인 사막 구간과 달리 산악 지형이라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데요. 사우디에서만 173건의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만큼 성공적인 준공은 물론, 앞으로 쏟아져 나올 네옴시티 관련 수주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샤힌 프로젝트: 에쓰오일이 발주한 국내 석유화학산업 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설비 공사.


UAE에서는 현대건설 플랜트 건설의 정수를 엿볼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7년 두바이발전소를 시작으로, 다양한 석유‧가스 플랜트와 각종 인프라 구축까지 55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국토 대부분이 광활한 사막인 UAE에서 산업 설비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전력망 구축은 특히 중요합니다. 현대건설은 1986년 제벨 알리-두바이 135kV 송전선 공사로 전력 사업에 뛰어든 후 132/33kV GIS 변전소, 아부다비 및 알아인 전력망 확장, 아부다비 132/11kV 변전소 공사 등을 수행하며 사막과 도심을 잇는 송전선과 전력 공급의 심장 역할을 하는 변전소 공사를 이어갔는데요. UAE 송‧변전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은 ‘국내 최초의 원전 수출’이라는 역사를 세운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수주에 보탬이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UAE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정유‧화학 중심에서 수소‧태양광‧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구조를 넓힌다는 계획이죠. 한국과 UAE는 올 1월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에 3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하며,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에너지 등 4대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강화를 모색했습니다. 지난 5월 15~16일에는 UAE 아부다비 4대 국부펀드 등 7개 기관이 한국을 찾기도 했죠. ‘팀 코리아’가 UAE 원전 프로젝트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만큼, 그 중심에 선 현대건설 역시 UAE의 새로운 도전에 역량을 보탤 수 있길 바라봅니다. 



 Stage 3  미답의 대륙을 열어가다_유럽·아프리카·기타


현대건설의 개척정신을 엿볼 수 있는 유럽, 아프리카, 남극 등의 지역. 태양이 작열하는 적도부터 동토의 남극까지 불가능해보였던 일들을 가능으로 만들며 미답의 대륙 개척. 주요 진출국은 남극, 리비아, 알제리 등 21개국. 네덜란드 1 루마니아 1 불가리아 1 영국 1 튀르키예 1 러시아 4 아제르바이잔 1 우즈베키스탄 3 투르크메니스탄 2 가나 2 리비아 26 모잠비크 1 알제리 4 이집트 4 코트디부아르 1 튀니지 1 우간다 1 파푸아뉴기니 6 피지 1 호주 2 남극 2. 현대건설 대표 프로젝트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우리나라가 남극에 두 번째로 세운 과학연구기지이자 현대건설의 두 번째 극지 건설 프로젝트.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날이 1년에 65일채 되지 않았으나,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난관 돌파.


유럽과 아프리카, 남극 대륙 속 현대건설의 랜드마크를 살펴보면 현대 특유의 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태양이 작열하는 적도부터 동토의 남극까지, 불가능해 보였던 일들을 가능으로 변화시켜 왔으니까요. 특히 남극은 눈앞의 이익보다 미래를 바라보는 현대건설의 개척정신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현대건설은 1988년 우리나라 최초의 남극 과학 연구기지인 세종 과학기지를 완공한 후, 20여 년 만에 두 번째 극지 건설에 도전해 성공했습니다. 장보고 과학기지는 세종 과학기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공사 난도가 높았습니다. 비교적 넓은 부지에 평탄한 지형을 갖추고 있지만, 바람이 강하고 강설량이 많았죠.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날이 1년에 65일이 채 되지 않은 데다, 갑자기 들이닥치는 블리자드*에 발전기가 얼어 위기를 겪은 적도 여러 날이었습니다. 현대건설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모든 난관을 이겨내고 2014년 2월 남극에서의 두 번째 여정을 마쳤습니다. 장보고 과학기지는 영하 40℃의 기온과 초속 65m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항공기에 적용하는 유체역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됐고,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와 발전기 폐열을 보조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화석연료 절감형 친환경 기지로 건설됐는데요. 다양한 연구 프로그램 운영과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수많은 연구성과를 내며 대한민국 극지 연구의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습니다. 

*블리자드: 강한 바람과 함께 눈보라가 몰아치는 남극의 자연 현상. 한번 시작하면 며칠간 지속되고, 바람의 세기도 변화무쌍해 탐사 활동이 불가능합니다.


남극만큼이나 미답의 땅으로 여겨지는 곳이 아프리카입니다. 풍부한 인적자원과 막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기에 ‘제2의 중동’이라는 타이틀이 붙기도 하지만, 불안정한 국가 정세로 여전히 혼돈의 대륙이란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죠. 현대건설은 1980년 리비아에서 항만 공사를 수행하며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데르나 도로공사, 미수라타 발전소 등 리비아 진출 2년 만에 11억 달러가 넘는 수주액을 올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죠. 


현대건설은 튀니지, 이집트,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우간다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40건의 공사를 수행했습니다. 아프리카의 젖줄 나일강을 가로지르는 우간다 진자교량은 동아프리카 최초로 시도되는 사장교 공사였는데요. 우간다 정부와 주변국까지 주목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직영공사와 다름없이 현장을 관리했고, 덕분에 현대건설의 자랑스러운 장대교량 실적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 현대건설은 알제리 비스크라주 우마쉐 지역에서 1300㎿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발주처인 알제리 전력청은 투자 합작사 ‘하이엔코(HYENCO)’를 설립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죠. 사업수행 환경은 만만치 않지만, 시장 잠재력이 많은 만큼 현대건설은 ‘검은 진주’ 아프리카 대륙을 거침없이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Stage 4  미래를 여는 기회의 땅_아메리카


시장 다변화와 수출을 증진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켓이자 미래를 열어가는 열쇠가 되는 아메리카. 한미 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K건설의 글로벌 진출에 가속 기대. 주요 진출국은 미국, 콜롬비아, 페루 등 10개국. 미국 7 괌*미국령 37 베네수엘라 6 브라질 1 우루과이 1 칠레 1 캐나다 4 콜롬비아 2 파나마 1 페루 2. 현대건설 대표 프로젝트 페루 칠체로 신국제공항. 창립 이래 첫 페루 진출 프로젝트. 세계적 잉카문화 마추픽추를 여행하기 위한 관문으로, 연간 57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으로 조성. 미국 SMR-160 사막, 극지 등 지역 및 환경적 제한 없이 배치가 가능한 160MW급 소형모듈원전(SMR). 안전성을 검증받아 미국 에너지부의 차세대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 모델로 선정.


현대건설에 아메리카는 ‘기회의 땅’입니다. 시장 다변화와 수주를 증진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켓이자, 미래를 열어나가는 열쇠가 있는 곳이죠. 중남미 지역은 그동안 현대건설에 쉬이 곁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2000년 9월 브라질 포트로 벨호(Porto Velho)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하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두 번째 중남미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죠. 콜롬비아 베요 하수처리장은 현대건설이 신시장 개척을 위해 2010년 콜롬비아 보고타 지사를 설립한 지 2년 만에 수주한 프로젝트입니다. 12년 만의 중남미 재진출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죠. 물꼬가 트이자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우루과이 복합화력발전소, 칠레 차카오 교량,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중남미 이곳저곳에서 수주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페루에서 반가운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2021년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 부지정지 공사에 이어 친체로 신공항 여객터미널 본공사를 따낸 것이죠.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은 세계적 잉카문화 마추픽추를 여행하기 위한 관문으로, 연간 57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으로 조성됩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리마 메트로 건설사업 등 페루 지역은 물론 중남미 전역에서 수주를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현대건설의 북미 진출은 197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 알래스카 허리케인 교량은 현대건설이 처음으로 해외에 건설한 교량입니다. 북미에서 가장 높은 매킨리(Mckinley)산의 허리케인 협곡을 가로지르는 171m 길이의 철도 교량으로, 미국 내 건설업자들조차 꺼릴 정도의 난공사였죠. 현지법인을 설립해 적극적으로 시장 진출을 시도하여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34개월의 악전고투 끝에 1971년 10월 완공했습니다. 현재 현대건설은 북미에서 이전과는 다른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미래 신성장 엔진을 확보해나가고 있습니다. 미국 원자력기업 홀텍 인터내셔널과 2021년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소형모듈원전(SMR),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등 차세대 원전 사업에 뛰어든 것이죠. 현대건설은 홀텍과 함께 사막, 극지 등 지역 및 환경에 제한 없이 배치할 수 있는 범용 원자로 SMR-160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SMR-160은 홀텍 소유의 미국 오이스터 크릭 원전해체 부지에 최초로 배치되며,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을 위해서도 건설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로써 북미 시장의 참여 지분을 확보한 것은 물론, 전 세계 원전 시장에 확실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한미 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K건설의 글로벌 진출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싱가포르 사우스비치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베트남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 중국 하이닉스 반도체 우시공장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열발전소 현대건설 본사 사옥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사우디 380kV 송전선로 카타르 카타르 국립박물관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이란 사우스파스 가스처리시설 UAE 바라카 원전 현대건설의 76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900MW 복합화력 발전소 코트티부아르 아지토 발전소 확장공사 이집트 포시즌스 호텔 카이로 앳 나일 플라자 우간다 진자교량 튀니지 튀니스 스포츠센터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안국 현대건설역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페루 친체로 신공항 튀르키예 보스포러스 제3대교 콜롬비아 베요 하수처리장 칠레 차카오 교량 미국 SMR-160. Goal 76년간 이어져 온 현대건설의 질주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전 세계를 넘나드는 Total Solution Creator 현대건설의 도전과 혁신을 지켜봐주세요.


태국부터 미국까지 어느덧 현대건설과 함께하는 세계 랜드마크 여행을 마쳤습니다. 1947년 5월 25일 창립 이래 전 세계 62개국 881건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현대건설.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가치를 간직하며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는 현대건설의 역작 시리즈는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 현대건설 창립 76주년 기념 인스타그램 이벤트 바로가기(클릭)

현대건설 창립 76주년, 대륙을 넘나드는 랜드마크 속으로!